유엔 "시리아 10년 내전으로 35만 명 숨져..실제 더 많을 것"

김정회 2021. 9. 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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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10년간 35만여 명이 숨졌다고 유엔 인권기구가 발표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현지 시간 24일 201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년간 사망한 사람이 35만2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0만6천여 명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내전의 여파로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난민이 됐으며 8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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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10년간 35만여 명이 숨졌다고 유엔 인권기구가 발표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현지 시간 24일 201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년간 사망한 사람이 35만2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름과 날짜, 사망 장소 등을 보수적으로 파악한 수치라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만 해도 남서부 다라 주변의 민간인들이 정부군과 무장 반군 간 전투와 포격에 노출됐다며 시리아인들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0만6천여 명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철권통치에 나서자 지난 2011년 반군이 이에 반발해 봉기하면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내전 초기 반군에 밀려 실각 직전까지 내몰린 알아사드 대통령은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반군을 북서부로 몰아넣고 승기를 굳힌 상태입니다.

그러나 내전의 여파로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난민이 됐으며 8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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