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표절' 윤석열·유승민 공방..'박근혜 탄핵' 소환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와 유승민 후보 간의 공약 표절 논란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후보 측이 유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박 전 대통령 탄핵까지 꺼내 들면서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후보의 '군 복무자 청약 가점제' 등 공약이 자신의 공약과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유승민 후보.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23일) - "우리 정책그룹에 계신 분들이 전부 일일이 수십 명을 인터뷰해서 얻은 결과거든요."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23일) - "저한테 인터뷰 결과를 좀 주십시오." - "알겠습니다."
윤 후보 측이 오늘(25일) 새벽 SNS를 통해 48명의 인터뷰 참여자 명단을 공개했지만 '동문서답'이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MBC라디오 '정치인싸') - "그런 제안이 들어 있는 자료를 제가 보면 수긍하겠다. 자료는 안 주고 이상한 명단을 주시더라고요."
그러자 윤석열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유 전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내놓은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은 문재인 후보를 표절한 것이냐"고 몰아붙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지금도 해명에 바쁜 유 후보가 악의적 프레임을 내건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홍준표 후보는 SNS에 "어렵게 살았지만 이재명 후보처럼 부자를 증오해 본 일이 없다"며 다시 한 번 이 지사와 대립각을 세웠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광화문에서 탈원전 정책을 중단하라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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