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와 할스 작품 훔친 절도범..네덜란드 법원, 징역 8년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그림을 훔친 남성이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전날 "고흐와 할스 그림 절도범이 박물관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회와 세계 대중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다. 대중은 더 이상 이 그림들을 볼 수 없게 됐다"며 그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이같이 판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와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의 그림을 훔친 남성이 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전날 "고흐와 할스 그림 절도범이 박물관뿐 아니라 네덜란드 사회와 세계 대중에게 엄청난 피해를 줬다. 대중은 더 이상 이 그림들을 볼 수 없게 됐다"며 그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이같이 판결했다.
59세의 이 절도범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중이던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에 있던 고흐의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 같은 해 8월 네덜란드 중부 레이르담 미술관에서 할스의 '두 웃는 소년들'(Two Laughing Boys)을 훔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됐다.
고흐의 이 작품은 최고 600만 유로(약 83억원), 할스의 작품은 1600만 유로(약 221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두 작품은 아직 되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두 범죄 현장에서 이 남성의 DNA를 발견했으나 그는 범행을 부인했다. 그는 이전에도 예술품 절도로 유죄를 선고받은 적이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호사 탈의 불법촬영한 20대 물리치료사…성관계 장면도 찍어
- 김구라, 늦둥이 아빠 됐다…재혼한 12살 연하 부인 1년만에 출산
- 두 돌 안된 영아 강간 살해범, 맨발로 도주하고 심야 절도행각까지 벌였다
- "기분 나빠, 좀 맞자"…퇴근길 행인 묻지마 폭행한 20대 3명
- 영화가 현실로…이란 핵과학자, 원격AI 로봇 기관총에 완벽히 당했다
- 서울 착공물량 예년 33% 그쳐… 2~3년후 주택공급 부족 우려
- 청년들 중소기업 기피 `열정페이`가 원인? 대기업과 격차보니…
- 신한 맹추격… 하나 `트래블로그` 불안한 1위
-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 EV 신공장, 태양광으로 가동한다
- [자산운용사 ETF 대전] 시장 점유율 3%p차… 삼성·미래에셋 자존심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