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1·2위 후보간 네거티브, 표 집중..득표수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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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5일 광주·전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 3113표(4.33%)에 그친 것과 관련 "득표수에 있어서는 기대에 못 미친 아쉬운 점 있다. 1위와 2위 후보간의 치열한 네거티브가 표의 집중을 가져오지 않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전과 사회 대개혁으로 광주·전남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구해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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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미애 "부울경·수도권에서 더 강하게 돌파"
김두관 "불로소득 논란, 수도권 일극의 폐허"
박용진 "사회 필요한 개혁 이야기 계속 할 것"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5일 광주·전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 3113표(4.33%)에 그친 것과 관련 "득표수에 있어서는 기대에 못 미친 아쉬운 점 있다. 1위와 2위 후보간의 치열한 네거티브가 표의 집중을 가져오지 않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전과 사회 대개혁으로 광주·전남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구해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의 선거 추격 전략과 관련해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개혁을 바라는 분의 열망이 결집됐다 보고 두자리 수를 유지한 것에 의의를 두겠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부·울·경과 수도권을 올라가면서 좀 더 강한 돌파력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677표(0.94%)를 득표해 4위를 차지한 김두관 의원은 "오랫동안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어려운 험지인 영남에서 고생을 했다는 차원에서 광주·전남에서 꼴지에게 보내는 격려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핫 이슈가 대장동이지만 (저는) 부동산의 불로소득에 대한 논란과 주택 문제는 수도권 일극 중심에서 오는 폐허라고 오래전에 진단했다"고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471표(0.66%)를 득표한 박용진 의원은 "기대하던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개혁 이야기 계속하겠다. 지지해준 호남 당원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북이 고향인 박 의원은 "고향에 기대서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고는 안 하겠다"면서도 "전북 당원동지들께서 제가 이야기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적인 역할에 대해 귀를 기울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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