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사상 첫 330세이브 시대 열었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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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KBO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오승환은 25일 대구 NC전에서 1-0 승리를 지키며 개인 통산 33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오승환은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거두며 국내 최고의 소방수로 우뚝 섰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통산 42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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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KBO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오승환은 25일 대구 NC전에서 1-0 승리를 지키며 개인 통산 3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8회 2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애런 알테어. 오승환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9회 첫 타자 전민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강진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대타 노진혁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김헌곤이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오승환은 대타 윤형준을 아웃 처리하며 사상 첫 330세이브 시대를 열었다.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국내 최고의 소방수로 군림해왔다. 데뷔 첫해 16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이듬해 47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오승환은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거두며 국내 최고의 소방수로 우뚝 섰다.
오승환은 2014년부터 일본 무대에 진출해 한신 타이거스에서 2년간 뛰면서 80세이브를 올렸다.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르는 등 일본 무대에서도 끝판대장의 위력을 제대로 뽐냈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면서 통산 42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무대로 돌아온 오승환은 첫해 18세이브를 올렸고 올 시즌 35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구원왕 등극은 사실상 확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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