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노무현식 대역전극 시작" 이재명 측 "심기일전, 결국 승리"

김동하 기자 입력 2021. 9. 25. 19:27 수정 2021. 9. 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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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투표 결과 발표 뒤 이낙연(왼쪽)·이재명 후보가 마주하고 있다. /뉴시스

2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이낙연 전 대표 측과 ‘6연승’을 놓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다소 상반된 분위기였다. 이낙연 캠프는 “이낙연 후보의 노무현식 대역전극, 이제 시작”이라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고, 이 지사 측은 26일 전북 경선 결과는 다를 것이라며 심기일전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광주·전남은 이기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이겨야 하는 사람을 1위로 만들어 주셨다”며 “오늘 호남에서 전략적 선택의 시작을 알려왔다”고 했다.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역대 대통령 경선에서 광주·전남은 항상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1위로 승리를 안겨주었다”며 “노무현식 대역전극으로 정권재창출로 간다”고 했다.

반면 이 지사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금 아쉽지만 선전했다”며 “방심 자만하지 말라고 하는 채찍이라 생각하고 심기일전하여 더 분발하자”고 했다. 정 의원은 “청렴하고 정의롭게 살아 온 이 지사가 허위와 위선을 이기고 결국 승리하리라 믿는다”며 “많은 당원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극우보수언론과 한팀이 되어 허위 왜곡된 사실로 이 지사를 공격하는 후보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47.12%를 거두며 이 지사(46.9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2.9%(31만9582표)로 1위를 유지했고 이 전 대표는 34.21%(20만6638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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