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 1997명, 전주보다 362명↑..추석 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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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99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교적 확진자 수가 적은 주말임에도 2000명에 육박하는 감염자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른바 '추석 감염' 우려가 현실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4명(누적 583명)이 나왔다.
제주에서도 확진자 4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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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1~2주간 확진 급증 우려, 모임 취소" 호소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정지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99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한 전날 같은 시간대 2223명(최종 3273명)에 비해 226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추석 연휴 첫날인 전주 토요일(18일) 동시간대 1635명(최종 1908명)과 비교해면 362명 많다.
수도권 감염자는 1410명(70.6%), 비수도권 감염자는 597명(29.4%)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확진자 수가 늘었다.
비교적 확진자 수가 적은 주말임에도 2000명에 육박하는 감염자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른바 '추석 감염' 우려가 현실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방역당국은 향후 1~2주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사적모임 취소를 요청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6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575명, 인천 162명, 대구 91명, 경북 87명, 경남 72명, 충남 70명, 부산 46명, 충북 42명, 대전 40명 등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강원 39명, 광주 33명, 울산 25명, 전북 22명, 전남 13명, 제주 7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4명(누적 583명)이 나왔다. 중구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도 7명(누적 249명)이 추가됐다.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누적 51명)이 더 나왔으며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누적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의 경우 집단감염 여파는 크지 않은 반면 일상 접촉에 의한 산발 감염이 많았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이른바 '추석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수도권에서 부산을 방문한 친지와 접촉해 7명이 감염됐다. 또 동구의 한 시장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은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40명대(23일 49명, 24일 40명, 25일 42명) 확진자 발생을 보였다. 이날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역을 보면 서울, 대전, 대구, 경기 용인·성남, 경북 구미, 경남 김해, 전북 진안 등 다양했다.
전남에서는 5명이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등 타지역 거주 가족·지인을 만난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 11명은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제주에서도 확진자 4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강원은 원주에서 횡성, 정선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광도시' 속초에서도 인천 확진자 접촉자를 포함해 이날 9명이 확진됐는데, 시 방역당국은 최근 한달 새 1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27일 0시)을 결정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를 맞아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최소 2주간은 사적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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