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불구속은 아빠찬스"..대학생단체, '장제원 사퇴' 요구하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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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 단체가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장씨의 구속수사, 장 의원의 사퇴 등을 요구하는 긴급행동을 개최했다.
긴급행동 참가자는 약 15명으로, 10m 간격으로 피켓을 든 채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을 구속 수사하라" "장제원은 국회의원직을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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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한 대학생 단체가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장씨의 구속수사, 장 의원의 사퇴 등을 요구하는 긴급행동을 개최했다. 긴급행동 참가자는 약 15명으로, 10m 간격으로 피켓을 든 채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을 구속 수사하라" "장제원은 국회의원직을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진연 측은 성명서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조사한 뒤 집으로 돌려보내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며 "서초서는 노엘을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 아니라 당장 구속 시켜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씨가 구속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불공정 부모 찬스일 것"이라며 "장 의원은 '자녀와 관련한 구설수'가 있는 자는 공직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자식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진연 소속인 김아무개씨는 "장씨는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무면허에 집행유예인데 구속이 되지 않았다"며 "아빠 찬스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장씨에게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등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장씨는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으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장씨는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조치 됐다.
이보다 앞선 2019년 9월, 장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장씨가 해당 사고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장씨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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