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던 대로 쳐라 XX아" 이태곤, 연속 해저드에 멘붕..벌칙 후 자신 향한 분노 폭발(공치리)[종합]

박정민 입력 2021. 9. 25. 18:54 수정 2021. 9. 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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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자신의 골프 실력에 스스로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9월 2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는 '짝' 콘셉트로 꾸며져 김효주 프로, 배우 이태곤이 애공촌을 찾았다.

선택 결과 이태곤은 유현주 프로와, 이승기는 김효주 프로와, 이경규는 이승엽과 한 팀이 됐다.

진지하게 티샷을 준비하던 이태곤은 "아 치던 대로 좀 쳐라 XX아. 뭐 하는 거야"라며 스스로를 향해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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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이태곤이 자신의 골프 실력에 스스로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9월 2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는 '짝' 콘셉트로 꾸며져 김효주 프로, 배우 이태곤이 애공촌을 찾았다.

이날 이승기는 "제발 살려주십시오. 6호 님이 아니면 더 이상 갈 데가 없다. 가문의 체면이 있는데 경기도는 이미 (무릎 도장) 다 찍었다. 강원도에서도 찍고 가면 이 프로그램 그만해야 한다"며 적극 구애했다.

선택 결과 이태곤은 유현주 프로와, 이승기는 김효주 프로와, 이경규는 이승엽과 한 팀이 됐다.

1번 홀 첫 티샷은 김효주 프로가 쳤다. 이승엽은 "스윙이 진짜 예쁘다"며 감탄했다. 김효주는 이상적인 스윙으로 비거리 240m를 기록했고 이승기는 "굿샷. 너무 치기 좋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경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비거리 230m를 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태곤은 "원래 이래요?"라며 놀랐고 유현주 프로는 "가끔 이래요"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스윙 바꿨다니까"라며 한껏 거들먹거렸다.

김효주는 이승기 덕분에 한 번도 쳐보지 않은 슈퍼 러브에 도전했다. 김효주는 풀숲에 묻힌 공을 가볍게 좋은 위치로 배송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예상외로 이경규가 선전하면서 1홀 결과 이경규, 이승엽이 앞섰다. 이승엽은 "우리가 프로잡는 아마추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약 벌칙이 걸려있는 임금님 홀에서 이태곤은 이경규와 이승기를 지목했다. 이태곤의 T샷이 해저드에 빠졌다. 경기 후 이승기는 "저쪽 태곤이 형이 약간 멘탈이 고비에 빠졌다"고 말했고 이경규 역시 "태곤이 지금 저수지라서 계속 빠질 거다"고 웃었다. 이태곤은 정신이 나간 모습을 보였고 유현주 프로는 "친구들과 라운드라고 상상해야 한다"며 다독였다.

깔라사약만시를 마시게 된 이태곤은 "아무 말 하지 않겠다. 다음 홀에서 보자"라며 원샷했다. 이태곤은 "열 받으면 안 된다. 온도 조절 하고 있다"며 "한번만 전환점이 생기면. 지금 내가 너무 나를 실수하지 말라고 압박하는 것 같다. 그냥 쳐야 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3번 홀 첫 주자는 이태곤. 진지하게 티샷을 준비하던 이태곤은 "아 치던 대로 좀 쳐라 XX아. 뭐 하는 거야"라며 스스로를 향해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결의를 다진 이태곤은 200m를 쳤고 "욕을 먹어야 돌아간다"며 안심의 웃음을 보였다.

이태곤과 유현주는 투 온에 성공했다. 이태곤의 활약으로 반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4번, 5번 홀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이가운데 이경규는 김효주, 유현주 프로 사이에 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편먹고 공치리(072)'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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