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잘 잡는 투헬, 우열 가리기 힘든 역대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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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최고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하고 있었고, 투헬은 전력이 다소 약한 마인츠 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고군분투했다.
투헬 감독은 자신의 전술로 과르디올라의 뮌헨을 두 번씩 잡아냈다.
시간이 흘러 투헬 감독이 지난 1월 첼시로 부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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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다. 바로 첼시 감독 토마스 투헬이다.
맨시티와 첼시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두 팀의 대결은 EPL과 유럽 챔피언은 물론 올 시즌 우승을 두고 싸우게 될 승부처라 관심이 크다. 기선 제압하는 팀이 초반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무엇보다 양 팀 사령탑의 지략과 자존심 싸움도 빼놓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과르디올라와 투헬의 역대전적은 4승 1무 4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두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처음 만났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최고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하고 있었고, 투헬은 전력이 다소 약한 마인츠 05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고군분투했다.
EPL에서 재회 전까지 4승 2패로 앞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완전히 밀린 건 아니었다. 투헬 감독은 자신의 전술로 과르디올라의 뮌헨을 두 번씩 잡아냈다.
시간이 흘러 투헬 감독이 지난 1월 첼시로 부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다. 투헬 감독은 흔들린 첼시를 빠르게 수습하면서 정상궤도로 올려놨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FA컵 4강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웃었다. 이로 인해 투헬과 과르디올라의 전적도 같아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로 온 이후 투헬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에 가장 큰 적이다. 징크스를 이어가려는 투헬과 이를 깨려는 과르디올라의 치열한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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