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낙연, 광주·전남 경선 1위

채종원 입력 2021. 9. 25. 18:33 수정 2021. 9. 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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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에 발목잡힌 이재명 2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처인 광주·전남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호남대전 1차전'에서 승리한 이 전 대표가 경선구도를 결선투표행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에 발목이 잡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역경선 첫 2위를 기록했다.

25일 이 전 대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경선에서 47.12%를 얻었다. 이 전 대표가 이번 지역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지난 12일까지 4차례 지역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모두 과반을 득표했던 이 지사는 46.95%로 2위에 머물렀다.

2002년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에 최종대선후보로 선출된 경선후보들은 모두 '여당 텃밭'인 호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주를 비롯한 호남의 선택이 경선 판세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와 이 지사는 이번 경선을 앞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특히 각 캠프들은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와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확산된 이 지사의 대장동 의혹이 당심·민심에 미칠 파장을 주시했다.

광주·전남에서 이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하면서 그가 이 지사를 겨냥해 부각한 '불안한 후보론'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회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결선투표 없는 본선행을 노렸던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에 발목이 잡혔다.

26일 열린 전북 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호남 2연승에 성공할지, 이 지사가 1승1패로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광주=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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