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문재인 탄핵 국민걷기대회 열겠다"

심진용 기자 2021. 9.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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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혁명당 대표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다음주 광화문 집결을 예고했다.

국민혁명당은 25일 서울 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종전 선언과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10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첫 출발로 10월2일 오전 11시 광화문에서 문재인 탄핵 국민걷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전선언에 대해 “문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김정은 수석대변인 역할을 했다”며 “헌법이 요구하는 대통령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국민혁명당이 지난달 14~16일 광화문에서 개최한 광복절 집회에는 매일 수십~수백명이 모였다. 경찰은 최대 1만명이 넘는 경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국민혁명당이 다음달 광화문 집결시에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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