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 47.1% 경선 첫승..이재명 누적 52.9%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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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광주·전남 지역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서 2위로 내려앉았으나 합산 득표율 52.9%를 유지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충청·대구·경북·강원·광주·전남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결과까지 더한 누적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2.9%(31만9582표)로 34.21%(20만6638표)를 얻은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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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광주·전남 지역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서 2위로 내려앉았으나 합산 득표율 52.9%를 유지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총 7만1835명이 투표한 가운데 3만3848표를 얻어 득표율 47.12%를 기록해 경선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46.95%(3만3726표)를 얻어 과반 6연승에는 실패했다. 이어 추미애 후보가 4.33%(3113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 0.94%(677표), 박용진 후보 0.66%(471표)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율은 유지됐다. 충청·대구·경북·강원·광주·전남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결과까지 더한 누적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2.9%(31만9582표)로 34.21%(20만6638표)를 얻은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11만2944표다. 3위는 추미애 후보(6만6235표, 10.96%)가 차지했다. 박용진 후보는 1.23%(7434표), 김두관 후보는 0.7%(4203표)를 얻었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이날도 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대장동 공공개발을 막던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으로 왜 공공개발 안 했냐, 공공환수액이 적다며 대선개입하는 것을 보라”며 “부패정치세력과 손잡은 기득권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요즘 검찰의 국기문란 고발 사주사건과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로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대장동 비리도 철저히 파헤쳐 관련자는 누구든 법대로 엄벌토록 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광주/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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