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울산 이동준 '10호골', 광주에 1-0 승.. 선두 유지

박병규 2021. 9.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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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광주FC를 힘겹게 물리치며 K리그1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은 2015년 8월 29일 승리 이후 광주에 14경기(9승 5무)째 패하지 않고 있다.

울산은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이동준의 결승골을 잘 지킨 울산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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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가 광주FC를 힘겹게 물리치며 K리그1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은 2015년 8월 29일 승리 이후 광주에 14경기(9승 5무)째 패하지 않고 있다.

울산은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 이후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반면 광주는 몰수패를 포함하여 1무 3패로 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홈 팀 울산은 4-1-4-1로 나섰다. 골키퍼 조현우, 홍철, 불투이스, 임종은, 설영우, 박용우, 바코, 이동경, 윤빛가람, 이동준, 오세훈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광주는 4-1-4-1로 나섰다. 골키퍼 윤평국, 이민기, 김봉진, 알렉스, 이지훈, 김원식, 엄지성, 이순민, 여봉훈, 엄원상, 김주공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6분 광주가 기습 공격을 펼쳤다. 엄지성이 울산의 실수를 가로챈 뒤 날카로운 슛 시도하였지만 조현우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울산이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9분 공간을 침투하는 이동준을 활용했지만 골키퍼가 빨리 나와 각을 좁혔다. 전반 18분에는 이동경이 외곽에서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였지만 윤평국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광주는 스피드를 앞세워 울산 뒷공간을 연신 노렸지만 최종 수비에서 막혔다. 전반 34분 울산에 기회가 찾아왔다. 이동준이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고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지만 심판이 VAR 끝에 광주 김봉진의 파울을 불며 울산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윤평국 골키퍼가 이동준의 킥을 발끝으로 막았다.

기회를 놓친 울산은 이후에도 맹공을 펼쳤지만 광주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세훈이 기회를 잡았지만 미끄러지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광주가 막판 역습을 이어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양 팀은 전반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4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 지었다. 이후 이동준은 두 손을 모아 사과하는 세레머니를 했다. 앞선 페널티킥 실축을 의미하는 듯했다.

선제골 후 울산이 경기를 리드했지만 광주의 역습은 매서웠다. 후반 11분 기회를 잡은 엄원상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광주는 계속해서 역습 찬스를 노렸다. 후반 25분에도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지만 최종 수비에 막히며 좋은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불안한 리드를 떨치기 위해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만 계속 될 뿐,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이동준의 결승골을 잘 지킨 울산이 승리를 챙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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