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다카하시, KBO 데뷔전 합격점..SSG전 4이닝 무실점

김도용 기자 2021. 9. 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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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7)가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카하시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카하시는 데뷔전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지만 최고 152㎞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변화구) 등 공 70개를 던져 SSG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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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KIA 타이거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7)가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카하시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카하시는 데뷔전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지만 최고 152㎞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변화구) 등 공 70개를 던져 SSG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IA는 지난달 후반기를 앞두고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전자담배를 구매한 애런 브룩스를 퇴출하고 브라질 출신의 다카하시를 영입했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달 초 KIA에 합류한 다카하시는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마치고 이날 데뷔 무대를 치렀다.

밝은 얼굴로 마운드에 오른 다카하시는 1회초 선두 타자 추신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정범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SSG가 자랑하는 두 강타자 최정과 최주환을 삼진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선두 타자 한유섬에게 볼 4개를 던져 출루시켰다. 하지만 포수 김민식의 정확한 송구로 한유섬을 2루에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박성한, 이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다카하시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 한유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KIA는 4회말 2득점을 올린 뒤 5회초 수비 때 다카하시를 박진태로 교체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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