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투수, 포수, 2루수, 국적까지..ML 역대 최초 홈런 레이스

이사부 입력 2021. 9. 25. 18:13 수정 2021. 9.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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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60홈런을 친 선수도 몇몇 있었고, 다수의 선수들이 40홈런을 넘게 친 시즌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같은 홈런 리더보드는 역사상 처음이다. 

MLB.com이 21시즌 같은 홈런 리더보드는 예년엔 볼 수 없었고,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는 결과는 어찌됐던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며 25일(한국시간) 그 특징을 소개했다.

우선 45개 이상을 친 상위 3명의 선수가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한 시즌에 30홈런 이상을 친 적이 없는데 이같은 사실이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까지 46개로 홈런 레이스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살바도르 페레스, 그리고 45개로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나티 쇼헤이.

이 중 한 시즌 홈런이 가장 많은 선수는 이들 중 메이저리그에서 8년을 뛴 경력이 가장 오래된 페레스다. 그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27홈런을 친 것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홈런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15개가 한 시즌 최다 홈런이고 오타니는 2018년 22개의 홈런을 날렸다.

[사진] 살바도르 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시즌 홈런 레이스의 또다른 특징은 상위 랭커 5명의 국적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리더보드도 다양한 국적인 선수들이 장식하고 있다.

우선 게레로 주니어는 캐나다 태생이다. 페레스는 베네수엘라, 오타니는 일본, 그리고 41홈런을 4위를 달리고 이는 마커스 시미엔(토론토)의 국적은 미국이고, 25일 홈런 1개를 추가해 40홈런을 달성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도미니칸 공화국 출신이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상위 5걸의 태어난 나라가 이처럼 달랐던 적은 없었다.

또 22세 이하인 복수의 젊은 선수가 같은 시즌 40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것 또한 메이저리그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아메리칸 리그 공동선두인 게레로 주니어와 내셔널 리그 단독선두인 타티스 주니어가 바로 그들이다. 물론 지금까지 22세 이하의 나이로 40개 이상을 홈런을 친 선수는 지난 2019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015년 브라이스 하퍼를 비롯해 명예의 전당 멤버인 멜 오트, 조 디마지오, 에디 매튜스, 자니 벤치, 후안 곤살레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있기 하지만 모두 한 시즌에 한 명이었다.

만약 게레로 주니어와 타티스 주니어가 각각 자신들의 리그에서 홈런왕에 오르게 되면 23세 미만의 선수가 사상 최초로 양대 리그 홈런왕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남기게 된다. 지금까지 23세 미만의 선수가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적은 8차례가 있었지만 같은 시즌의 양대 리그 홈런왕이 동시에 23세 미만인 적은 없었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들의 포지션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상위 5걸의 포지션 중 세 포지션은 홈런을 치기가 쉽지 않은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을 이미 달성했다. 같은 시즌 100이닝 이상의 마운드 위에 있었던 선수가 40홈런을 친 것은 오타니가 사상 처음이다.

역대 한 시즌 50% 이상을 2루수로 뛴 선수 중 40홈런을 넘긴 선수는 4명(로저 혼스비, 다비 존슨, 라이니 샌드버그, 브라이언 도지어)이 전부이고 시미엔이 다섯 번째다. 또 페레스에 앞서 40홈런을 돌파한 포수는 모두 8차례가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한 시즌에 페레스도 많은 홈런을 친 포수는 없었다.

오타니를 제외하고 시미엔과 페레스, 타티스 주니어가 40홈런을 넘어선 역대 첫 번째 주인공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이 세 포지션의 타자가 한 시즌에 같이 40홈런을 넘긴 것은 역대 첫 번째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게 됐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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