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전남서 47.12%로 첫 승..이재명 46.95%

김동하 기자 입력 2021. 9. 25. 18:08 수정 2021. 9. 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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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이재명, 김두관,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47.12%(3만3848표)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46.95%(3만372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4차례 지역 순회 경선과 1차 수퍼위크에서 이 지사에게 ‘과반 1위’ 자리를 내줬던 이 전 대표가 광주·전남에서 승리하면서, 이 지사의 독주를 일단 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25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후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 4.33%(3113표), 김두관 의원 0.94%(677표), 박용진 의원 0.66%(477표)였다. 광주·전남 선거인단은 12만7823명으로 이 가운데 투표자수는 7만1835명(투표율 56.2%)이었다.

다만 이 지사는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52.9%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 전 대표 34.21%, 추 전 장관 10.96%, 박용진 의원 1.23%, 김두관 의원 0.7%이다.

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은 권리당원만 12만6000명이 포진한 곳으로, 총 11차례 치러지는 지역순회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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