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北, 추가 핵실험 안 해 다행..美에 상응 조치 제안했다"

서혜림 기자,한재준 기자 입력 2021. 9.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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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북한이 4년간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것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북미간) 신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송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민주당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결의안 위반이고 우리가 비판한 사안이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 추가로 안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방미 당시 미국 당국자들에게)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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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결정되면 후보와 상의해 미국 방문 다시 할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방미 관련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1.9.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광주=뉴스1) 서혜림 기자,한재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북한이 4년간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것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북미간) 신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송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민주당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결의안 위반이고 우리가 비판한 사안이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 추가로 안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방미 당시 미국 당국자들에게) 전했다"고 했다.

그는 "미국 국무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면서도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 있다"며 "나쁜 행동은 보상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의 일관된 주장이라고 한다면 그에 따른 대가가 같이 교환돼야 신뢰가 되는 것이 아니겠냐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북한이 추가적으로 장거리 마사일 발사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핵실험을 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한반도에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미국도) 그에 상응한 조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 10일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후보와 긴밀히 상의해서 대북정책과 남북·북미 및 한미관계에 대해 상의해 다시 한번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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