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KLPGA 셀러브리티 대회 2R 선두 도약..김지현 2타 차 2위

신윤철 기자 2021. 9. 25. 17: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성유진(21)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 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 기회를 맞았습니다. 

성유진은 오늘(2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천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선두 유해란(20)에게 두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성유진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랐습니다.

2위 김지현(30·9언더파 135타)과는 두 타 차이입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성유진은 지난해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과 올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 게 정규 투어 최고 성적으로, 이번 선두 도약으로 신설 대회에서 첫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성유진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유해란과 공동 선두를 이룬 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11번 홀(파5)에서 짧은 파 퍼트 실수로 유일한 보기를 써내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으나 이어진 12번 홀(파3) 티샷을 홀 2m가량에 붙이면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16번 홀(파4)에선 약 15m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2위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성유진은 "오늘 만족스러운 점, 아쉬운 점 모두 퍼트였다. 대체로 잘 되면서도 작은 실수가 있었는데, 내일은 줄이겠다"며 "저는 '무관 선수'라 잃을 게 없다. 평소와 같이 후회 없이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