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88야드 티샷으로 공동 선두' 김아림 "이글은 정말 운이 좋았어"

김현지 2021. 9.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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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샷감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를 출발한 김아림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은 9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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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쾌조의 샷감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를 출발한 김아림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아림은 9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8언더파로 출발한 김아림은 단독 4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지은희, 캐서린 커크(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10번 홀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 16번 홀(파4)에서 버디 이후 18번 홀(파5)에서 이글로 상승세를 탔다. 전반 홀 상승세에 비해 후반 홀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막판 뒷심이 빛났다. 7번 홀(파5)부터 9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아림의 주 무기는 단연 강력한 장타였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던 장타자답게 LPGA 투어에서도 매서운 장타를 선보였다. 1라운드 평균 티샷 비거리는 무려 288야드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9%(9/13)에 그쳤지만, 평균 29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친 덕에 그린 공략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첫날 그린 적중률은 94.44%(17/18)에 달했다. 퍼트 역시 좋았다. 버디 찬스를 만드는 족족 버디로 연결시켰고,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김아림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다. 특히 티샷과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했다. 이어 "코스가 너무 예쁜데다가 정돈도 잘 되어 있다. 퍼트도 본 대로 굴러가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기록된 이글에 대해서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비회원 신분으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올 시즌 루키 신분으로 LPGA 투어에 나서고 있는 김아림. 첫날 쾌조의 출발을 하며 루키 신분으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1라운드와 비슷한 공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 같다. 1라운드는 오후 경기를 했는데, 코스 컨디션이 드라이했다. 특히 페어웨이가 말라있어서 공도 더 많이 날아갔다"고 하며 "반면, 2라운드는 아침에 경기를 해야 해 코스가 젖어있을 것 같다. 이를 감안해 계산을 잘 해서 쳐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사진=김아림)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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