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결국 일냈다..전세계 넷플릭스 성적 1위
이선명 기자 2021. 9. 25. 17:40
[스포츠경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흥행 성적 1위를 달성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24일 집계에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764점)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1위(788점)를 기록했다.
‘루시퍼’(507점)와 ‘종이의집 시즌5’(352점), ‘리버데일 시즌5’(197점) 등이 5위권을 형성했으나 1·2위와의 격차는 컸다.
영화를 포함한 한국 드라마 작품이 넷플릭스 전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오징어게임’이 첫 기록이다.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지 일주일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국내 넷플릭스를 포함해 미국, 독일,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서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범위를 넓히면 칠레, 이집드, 홍콩, 대만, 멕시코 등 40여 개 국가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오징어게임’의 흥행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 핼로윈데이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는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이 입는 의상과 관리자들의 가면 등 굿즈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세트’를 비롯해 도시락 등 관련 상품들이 고가에 팔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도 ‘오징어게임’의 흥행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자신을 이정재에 이은 ‘457번 참가자’라고 소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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