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측, 체험 세트장 조기 철수 결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 '오겜월드'가 조기 철수 결정을 내렸다.

넷플릭스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이태원 오겜월드 운영이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이날을 끝으로 조기 종료됐다. 오겜월드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태원역에 설치된 '오겜월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나온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이다. 당초 넷플릭스는 오는 26일까지 '오겜월드'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며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25일 서울교통공사 측은 "홍보업체에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허가했고 공사도 매일 소독과 방역을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드라마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지난 17일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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