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배] 신주향·주애 자매, 중고등부 단식 동반 결승 진출

김홍주 2021. 9.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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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지간인 신주향과 신주애(이상 백호테니스)가 제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중고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따내 자매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9월 2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언니 신주애(백호테니스)가 김하람(오산G스포츠)을 6-3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중등부 결승에서 동생 신주향이 엄세빈(춘천스포츠)을 6-1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지난 7월 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이후 두 번째로 동반 결승 진출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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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로 나란히 결승에 오른 신주애, 신주향(사진/김도원 기자)

[양구=김도원 객원기자] 자매지간인 신주향과 신주애(이상 백호테니스)가 제6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중고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따내 자매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9월 2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언니 신주애(백호테니스)가 김하람(오산G스포츠)을 6-3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중등부 결승에서 동생 신주향이 엄세빈(춘천스포츠)을 6-1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지난 7월 제49회 소강배전국남여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 이후 두 번째로 동반 결승 진출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소강배에서 언니는 우승, 동생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의 후원을 받고있는 신주애는 3번시드 김하람을 맞이해 첫 세트 초반 잠시 흔들려 힘든 경기를 펼치다 안정된 디펜스와 과감한 공격으로 6-3으로 세트를 따내고 기세를 몰아 6-2로 두 번째 세트를 마무리했다. 신주애의 결승 상대는 힘을 앞세운 공격으로 김효선(원주여고)을 매섭게 몰아 붙여 6-0 6-2로 이긴 이경서(광주시테니스)로 정해졌다.

이어 대회 2번시드를 받고 대회에 참가한 신주향은 한층 성숙된 경기력으로 엄세빈을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임사랑(최주연아카데미)과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임사랑은 박정원(중앙여중)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열전 끝에 6-4 2-6 6-2로 승리했다.

언니 신주애는 “지난 소강배에서 주향이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었는데 저는 우승했고 주향이는 준우승에 머물러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내일 결승에서 저도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할테니 동생도 승리해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김서영-안현지(이상 강릉정보고)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6-4 3-6[10-2]로 김희원-이가은(이상 경산여고)을 이기고 정상에 올랐고 김아경-박정원(이상 중앙여중)과 이은수-임사랑(이상 최주연아카데미)이 대결한 중등부 복식 결승에서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6-4 6-2로 승리한 김아경-박정원이 중등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 김영자)은 복식 우승팀에 100만원, 준우승팀에 50만원, 3위팀에 30만원의 훈련지원비를 지급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중고등부 단식 결승과 10세, 12세부 준결승과 결승경기가 이어져 펼쳐진다.


여중부 복식 우승팀 김아경 박정원


여고부 복식 우승팀 김서영 안현지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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