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퍼 이후 처음..오타니 3G 11볼넷, "슬러거의 숙명이다" 日반응

홍지수 입력 2021. 9.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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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경계심이 점점 커진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5회말 2사 이후 볼넷을 골랐고 7회 무사 1루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11볼넷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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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는 2021년 9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5-6으로 패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올해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경계심이 점점 커진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5-6으로 패했다.

승패보다 눈길을 끈 점은 오타니가 4출루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 2사 이후 마쉬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오타니를 고의4구로 걸렀다.

오타니는 5회말 2사 이후 볼넷을 골랐고 7회 무사 1루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1점 차 승부, 9회말 1사 이후에는 고의4구로 나갔다. 시애틀 마운드가 홈런왕 경쟁 중인 오타니를 경계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고의4구, 볼넷 등 오타니와 정면 승부를 하지 않고 있다. 오타니가 볼을 잘 걸러내는 선구안도 있지만, 상대 투수들이 쉽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분위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오타니의 장타력 때문이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11볼넷을 기록 중이다. 11개 중에는 고의4구가 4개 포함돼 있다. 고의4구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7개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3경기에서 11볼넷이다. 이 기록은 2016년 워싱턴 소속이었던 브라이스 하퍼(현 필라델피아) 이후 처음이다. ‘슬러거’의 숙명이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거포 중 한 명인 필라델피아의 하퍼는 2016년 워싱턴에서 뛰고 있을 때 5월 8일 고의4구 1개 포함 3볼넷을 골랐고 9일 경기에서 고의4구 3개 포함 볼넷 6개, 10일 경기에서 고의4구 1개 포함 2볼넷으로 3경기에서 1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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