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9월에만 21명 확진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9.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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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척시는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 방문에 따른 확진자 발생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6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 발생과 함께 지역 내 대학교 대면 수업에 따른 타지역 인구 유입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내린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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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6일 0시부터 내달 3일 자정까지
삼척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척시는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 방문에 따른 확진자 발생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6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확진자 발생과 함께 지역 내 대학교 대면 수업에 따른 타지역 인구 유입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내린 조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5인 이상 금지지만,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해 최대 8명(예방접종 미완료자는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결혼을  위한 상견례는 최대 8명, 돌잔치는 최대 16명,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49명까지만 허용한다.

유흥시설 6종과 노래연습장(코인), 목욕장, 수영장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카페·식당은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 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 이내 인원만, 실외체육시설은 경기에 필요한 필수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만 운영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는 금지된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 여부, 공간혼잡도와 관계없이 실·내외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시는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서는 벌금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유증상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시민들께서는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척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7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만 21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차단 방역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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