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한명숙 수사방해 의혹' 임은정 진술 추가 확보

이유민 2021. 9.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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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임 담당관이 제출한 진술서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기별로 대검찰청 감찰부가 한 전 총리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한 내용과 직제별 역할 분담에 관한 설명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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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어제(24일) 임 담당관으로부터 20장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임 담당관이 제출한 진술서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기별로 대검찰청 감찰부가 한 전 총리 사건 관련 조사를 진행한 내용과 직제별 역할 분담에 관한 설명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담당관은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담당자로, 윤 전 총장이 자신을 직무 배제하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해온 바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공수처에 출석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윤 전 총장이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뒤,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오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임 담당관이 제출한 진술서를 검토한 뒤, 윤 전 총장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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