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백신이상반응 1만1255건 접수..사망자도 18명 늘어

오세성 2021. 9. 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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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백신을 맞은 뒤 보건당국에 이상반응을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1255건으로 집계됐다.

2월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5만768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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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 35건, 주요 이상반응 249건
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관련 102건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며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백신을 맞은 뒤 보건당국에 이상반응을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1255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신고도 18명이 접수됐다. 8명은 화이자, 7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3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대는 60대 9명, 80대 3명, 50대 2명, 20대·30대·40대·70대 각 1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10명, 여성 8명이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인 사람은 10명이며, 나머지 사망자 8명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35건 늘었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49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1만95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일반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02건 늘어 누적 6171건이 됐다. 신규 102건 가운데 사망자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지만 주요 이상반응이 6건 있었다. 교차접종 이상반응은 전체 이상반응 신고에 중복 집계된다.

2월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5만768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5932만2285건)의 0.43% 수준이다.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모더나 0.52%, 아스트라제네카 0.51%, 화이자 0.36%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1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350명, 아스트라제네카 292명, 모더나 18명, 얀센 1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83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4명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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