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기동 감독의 아쉬움, "후반에 골이 더 일찍 터졌더라면.."

이명수 입력 2021. 9. 25. 16:17 수정 2021. 9.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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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제주전 패배 후 분위기 반전을 이야기했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전에 의도한 대로 안됐다. 실수가 많이 나오고 투쟁력에서도 밀렸다. 하프타임 때 싫은 소리를 했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 이 경기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해야 다음 경기, 다다음 경기에서 비전을 갖고 준비한다. 이대로 끝나버리면 더 힘들어진다. 선수들에게 각인 시켜줬고, 후반전에 골이 좀 더 일찍 터졌으면 더 많이 따라갔을텐데 늦게 나왔다. 그래도 괜찮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도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 2골 따라간 것이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중요한 골이 될 것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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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이명수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제주전 패배 후 분위기 반전을 이야기했다.

포항은 25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포항은 제주에 5위 자리를 내주며 7위까지 미끄러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패해서 팬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스타트 할 때 부족했던 것 같다. 처음부터 몰아쳤어야 했는데 전반전에 선수들이 조심스럽게 하고, 실수가 나오다 보니 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정비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니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골키퍼에 대해서는 “골키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고,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 경기 전에도 말했다시피 제가 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아직 어리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 3연패를 했었고, 지금 중요한 시점이다. 선수가 이탈하면서 어려워졌고, 답은 없다. 제가 헤쳐나가야 하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고생한 부분을 막판에 보상받으려면 지금 잘 극복해야 한다. 같은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후반 교체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친 신진호에 대해서는 “신진호를 전반전부터 생각했는데 ACL 다녀오며 지쳐있었고, 진호와 이런저런 이야기했는데 전반전에 안 넣었다. 전반전만 잘 넘기면 희망이 생긴다고 봤는데 전반전에 많이 실점하며 플랜이 꼬였다. 저희의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선수이고 경험도 많다.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진호가 괜찮다고 하면 끝까지 기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0-4로 뒤지던 경기를 2-4까지 따라잡았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전에 의도한 대로 안됐다. 실수가 많이 나오고 투쟁력에서도 밀렸다. 하프타임 때 싫은 소리를 했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 이 경기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해야 다음 경기, 다다음 경기에서 비전을 갖고 준비한다. 이대로 끝나버리면 더 힘들어진다. 선수들에게 각인 시켜줬고, 후반전에 골이 좀 더 일찍 터졌으면 더 많이 따라갔을텐데 늦게 나왔다. 그래도 괜찮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도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 2골 따라간 것이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중요한 골이 될 것이다”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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