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추석 이동·사람간 접촉..정은경이 꼽은 세가지 확산 이유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9. 25.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세 가지 이유로 델타형(인도) 변이와 추석 전후로 대규모 인구 이동, 사람 간 접촉을 꼽았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한 큰 이유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유행이 지속되고, 추석 전후에 인구 이동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사람 간 접촉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아주 최악과 중간 정도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규모"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본부장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세 가지 이유로 델타형(인도) 변이와 추석 전후로 대규모 인구 이동, 사람 간 접촉을 꼽았다.

델타 변이로 인해 숨은 감염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대규모 인구가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했다. 또 연휴를 보내면서 잦은 사적모임이 가지면서 숨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감염자들이 추석 이후 다시 비수도권에서 수도원으로 이동하면서 4차 유행은 규모를 키우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한 큰 이유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유행이 지속되고, 추석 전후에 인구 이동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사람 간 접촉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 인구 이동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며 "4차 유행을 시작하는 시기 이전보다 훨씬 증가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추석 직후에 하루 20만건 이상 선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역대 가장 많은 15만건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주 최악과 중간 정도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사람 간 접촉을 줄이면 확진자 발생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