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대화 시작되면 한반도 문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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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대화가 시작되기만 하면 한반도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지적에 문 대통령은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백신 접종을 느리게 시작했는데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다음 달이 지나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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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나이트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노련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도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21일 제76차 유엔 총회가 열린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진행된 것으로, 최근의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며 종전선언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2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며 관계 회복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임명한 이유를 설명하며 “BTS와 함께 이루고자 했던 미션은 유엔이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 관심을 모으자는 것”이었다며 “그 목표는 아주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문화의 힘이 아주 위대하다. 국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BTS를 비롯해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분들에게 제가 감사를 표한다. 외교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도 말했다.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지적에 문 대통령은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백신 접종을 느리게 시작했는데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다음 달이 지나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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