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은경 "1∼2주간 확진자 급증 가능성..2주간 사적모임 취소해달라"
김승한 2021. 9. 25. 15:5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에게 2주간 사적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오후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 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1∼2주 동안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10월 초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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