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 '장외전'도 후끈.. '조선일보 OUT' '지켜줄게' 손팻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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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안방'이라고 불리는 광주·전남 지역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는 '장외전'도 치열했다.
25일 오후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이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가 모여 있었다.
그런 만큼 장외 응원전도 치열해 이 후보가 지나갈 때 사람들이 뒤엉키기도 했다.
광주·전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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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안방’이라고 불리는 광주·전남 지역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는 ‘장외전’도 치열했다.
25일 오후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이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가 모여 있었다. 이들은 ‘민주당 정권 재창출은 광주에서부터’ ‘민주정부 4기 응원합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대선후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사람은 이재명 후보였다. 하얀색 카니발에서 내린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주먹 인사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그동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연일 보도했던 ‘조선일보 아웃(OUT)’ ‘티비조선 아웃’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을 후보를 맞았다. 장외에는 응원하는 후보를 위해 부스를 차리고 저마다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분주했다. 마지막까지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현장투표 전화번호도 부스에 걸려 있었다.
이낙연 후보는 지지자들 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사를 했다. 한 지지자는 이 후보에게 파란 장미 한 송이를 건네기도 했다.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가장 많이 들고 있었던 손팻말은 ‘지켜줄게’ ‘연이 뜬다, 연이 난다’ 였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호남에서 반전을 모색하는 이낙연 후보 쪽에서는 이번 경선이 더욱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장외 응원전도 치열해 이 후보가 지나갈 때 사람들이 뒤엉키기도 했다.
뒤이어 김두관·박용진·추미애 후보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장외에 있던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장 내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광주·전남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공개될 예정이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40.29%로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자동응답조사(ARS) 투표 등까지 반영하면 최종 투표율은 50%를 안팎으로 예상된다.
광주/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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