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전반 3골' 제주, 난타전 끝에 포항 4-2 꺾고 5위 점프

이명수 2021. 9.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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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5위에 올랐다.

제주는 25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4-2-3-1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 21분, 제르소가 절묘한 감아차기로 포항의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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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이명수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5위에 올랐다.

제주는 25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는 5위에 올랐고, 포항은 7위로 내려왔다.

포항은 4-2-3-1로 나섰다. 골문은 조성훈이 지켰다. 김륜성,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이 4백에 섰다. 오범석과 신광훈이 중원에 포진했고, 2선에 강상우, 크베시치, 팔라시오스가 나섰다. 원톱은 이승모였다.

제주는 3백으로 맞섰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키고, 정운, 김경재, 홍준호가 3백을 구성했다. 강윤성, 이창민, 김봉수, 박원재가 미드필더 라인에 섰고, 제르소, 이정문, 진성욱이 공격 선봉에 나섰다.

포항의 조성훈 골키퍼는 지난 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실수로 실점을 헌납한 바 있다. 제주는 기회가 생기면 자주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의 약점을 공략했다. 전반 4분과 전반 16분, 김봉수와 진성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21분, 제르소가 절묘한 감아차기로 포항의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강상우가 내준 패스를 이승모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5분, 박원재가 측면을 파고든 뒤 과감한 슈팅으로 제주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에도 골키퍼 실책을 틈타 이정문이 한 골 더 추가하며 제주가 전반전에만 3골 차 리드를 가져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크베시치와 오범석을 빼고 고영준과 신진호를 투입했다. 제주도 김오규와 주민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10분, 김봉수가 쐐기골을 넣으며 제주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강상우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후반 28분, 신진호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포항이 후반 막판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그렌트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에는 임상협이 감아차기로 한 골 더 추가했다.

거센 반격에도 포항이 점수 차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았다. 제주는 수비 라인을 정비하며 포항의 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제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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