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홍준표, 친박 이용하고 버려..윤석열은 입만 열면 실수"

김형래 기자 2021. 9. 25.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을 두고 "급하면 친박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고 버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TV토론 등에서 자신을 '배신자'라고 부른 홍 의원을 두고 "제게 그럴 자격이 없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 '허접한 여자'라고 한 게 홍 의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을 두고 "급하면 친박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고 버렸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TV토론 등에서 자신을 '배신자'라고 부른 홍 의원을 두고 "제게 그럴 자격이 없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 '허접한 여자'라고 한 게 홍 의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유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제 말씀을 들었다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배신자가 아니라 보수의 '백신'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등의 설화를 거론하며 "입만 열면 실수하는 준비가 안 된 분"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적폐 수사를 얼마나 가혹하게 했는지, 자격이 있는지 등을 유권자가 본다면 결국은 지지율이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내에 공감대도 있어야 하고 이 대표가 노원구에 대한 애정이 강한 만큼 노원구 유권자에 양해도 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