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유승민 최저임금 1만원 공약, 文대통령 베낀거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유승민 전 의원의 공약 표절 주장에 강경 대응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 "유 후보가 악의적 정치공세로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흑색선전, 프레임 씌우기, 가짜뉴스가 유 후보가 말하는 합리적 보수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공약 베끼기는 명백한 가짜 뉴스다. 군복무자 주택청약 가점제는 윤석열 캠프가 직접 청년, 국방정책 전문가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마련한 정책”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공약 마련 과정을 시간대별로 공개하고, 명단까지 밝혔는데도 거짓말 운운하며 유치한 정치공세에 몰입하는걸 보니 애당초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에 정치적 타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나”고 의심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2013년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정책연구를 통해 주택청약 가산점 방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고, 하태경 의원도 법안까지 발의했는데 유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이 공약의 원저작자는 누구인가”라고도 물었다. 유 후보가 5점 가점 등이 너무 똑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미 논의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2017년 대선을 거론하며 “문재인 후보와 1만원이라는 숫자, 2020년 달성이라는 목표시한도 똑같다. 유 후보가 문 후보의 공약을 표절한 건가, 아니면 공약을 문재인 후보가 베껴 경제에 치명적 후유증을 남겼나”고도 물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