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만 자르려 부탁했더니"..10cm만 남긴 미용실 '3억' 배상

2021. 9. 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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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과 BBC뉴스 등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인도의 한 미용실에서 모발 제품 모델 손님의 머리를 망쳤다는 이유로 3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고급 호텔에 있는 한 미용실은 최근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CDRC)로부터 아슈나 로이에게 2천만루피, 우리 돈으로 3억 2천만 원가량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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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손님, 모발 제품 모델로 활동하며 경력 쌓아

AFP통신과 BBC뉴스 등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인도의 한 미용실에서 모발 제품 모델 손님의 머리를 망쳤다는 이유로 3억 원을 배상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의 고급 호텔에 있는 한 미용실은 최근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CDRC)로부터 아슈나 로이에게 2천만루피, 우리 돈으로 3억 2천만 원가량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8년, 긴 머리를 가졌던 로이는 해당 미용실을 찾아 머리끝에서 약 10㎝를 쳐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오해한 미용실 측이 10㎝만 남기고 머리를 짧게 잘라 버린 것입니다.

로이는 당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일하며 종종 모발 제품 모델로도 활동하며 경력을 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NCDRC는 망가진 헤어스타일 때문에 로이는 심각한 신경 쇠약과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며 "짧은 머리로 인해 자신감마저 상실했다"고 지적했고, 이로 인해 로이는 예정된 업무를 할 수 없었고 직장마저 잃었다며 "톱 모델이 되려던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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