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PK극장골' 경남, 부천에 3-2 역전승 '5위 상승'

강필주 2021. 9.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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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극적으로 승점 3을 따냈다.

경남은 25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경기 무승(2무 3패) 사슬을 끊어낸 경남은 승점 38(10승 8무 13패)가 돼 부산 아이파크(승점 35)를 밀어내고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부천은 승점 32(8승 8무 15패)이 되면서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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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부천, 강필주 기자] 경남FC가 극적으로 승점 3을 따냈다.

경남은 25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경기 무승(2무 3패) 사슬을 끊어낸 경남은 승점 38(10승 8무 13패)가 돼 부산 아이파크(승점 35)를 밀어내고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4위 전남(승점 44)과는 6점차가 됐다.

부천은 승점 32(8승 8무 15패)이 되면서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노렸던 부천은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또 지난 2016년 8월 13일 경남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5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후 12경기 동안 3차례 비겼을 뿐 9패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한지호를 중심으로 이시헌과 장현수 3명이 공격진을 형성했고 중원에 조수철과 오재혁을 배치했다. 측면에는 안태현과 박창준이 나왔고 김강산, 김정호, 박태홍으로 백 3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호준이 꼈다.

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고경민과 에르난데스가 투톱을 이뤘고 윌리안과 임민혁을 양 측면에 뒀다. 중원은 장혁진과 이광진이 맡았고 이민기, 김종필, 이우혁, 채광훈으로 백 4 수비를 조합했다. 이민기는 데뷔전, 김종필은 부상에서 복귀해 올 시즌 처음 나섰다. 골키퍼는 손정현이 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4분 박창준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공격을 가한 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박창준의 전방 패스를 받은 한지호가 박스 안에서 김종필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키커로 나선 한지호는 차분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리드를 가져갔다. 한지호의 시즌 4호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곧바로 경남의 공세가 이어졌다. 경남은 전반 14분 고경민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광진이 찔어준 공을 수비 라인 사이에 있던 고경민이 잡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고경민은 시즌 3호골을 넣었다.

골맛을 본 경남은 전반 추가시간 윌리안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중원에서 부천의 패스를 끊어낸 윌리안은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윌리안은 시즌 9호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부천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한지호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려주자 박창준이 쇄도하면서 동점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경남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고경민을 막던 골키퍼 김호준의 반칙이 선언됐고 에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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