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윌리안 40m 드리블→중거리골' 경남, 부천 꺾고 6G 만의 승리

이현호 기자 2021. 9.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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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가 윌리안의 원더골에 힘입어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남 FC는 25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부천을 3-2로 꺾었다.

부천 공격수 한지호가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남이 교체를 마치자마자 부천의 동점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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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경남 FC가 윌리안의 원더골에 힘입어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남 FC는 25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에서 부천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5경기 무승(2무 3패) 부진을 끊은 경남은 승점 38점이 되어 5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0위를 유지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공격에 고경민, 에르난데스, 미드필더에 윌리안, 장혁진, 이광진, 임민혁이 자리했다. 수비는 이민기, 김종필, 이우혁, 채광훈이 맡았고, 골문은 손정현 골키퍼가 지켰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부천은 3-4-3으로 맞섰다. 쓰리톱에 이시헌, 한지호, 장현수, 2선에 안태현, 조수철, 오재혁, 박창준을 배치했다. 쓰리배에는 김상산, 김정호, 박태홍이 섰고, 김호준 골키퍼가 선발로 나왔다.

전반 8분 만에 이 경기 첫 골이 나왔다. 부천 공격수 한지호가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부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4분 경남 고경민이 이광진의 패스를 받아 터닝슛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경남이 승부를 뒤집었다. 윌리안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부천 수비진 공을 빼앗아 드리블 돌파를 이어갔다. 윌리안은 김정호를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 공은 그대로 부천 골문 구석에 꽂혔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 구성에 변화를 줬다. 김종필을 빼고 배승진을 투입했다. 후반 11분에는 임민혁을 대신해 김영찬을 넣었다. 경남이 교체를 마치자마자 부천의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창준이 헤더골을 넣었다. 친정팀 상대로 골을 넣은 박창준은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2-2로 끝내기에는 두 팀 모두 아쉬울 법한 상황. 경남은 김동진을 빼고 이민기를 투입했다. 부천은 이시헌을 불러들이고 최재영을 넣었다. 곧이어 부천은 박창준, 조수철을 빼고 크리슬란, 윤지혁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41분 김동진의 왼발 발리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고경민이 공중봏 경합 과정에서 김호준 골키퍼에 부딪혀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 에르난데스의 땅볼슛은 결승골로 기록되며 경남이 승리했다. 경남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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