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 '오징어게임' 세트장, 방역 논란에 조기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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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설치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팝업 세트장이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조기 철수했다.
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용산구 이태원역 지하 대합실에 마련된 세트장 '오겜월드'를 2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방역수칙 논란이 일자 전날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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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설치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팝업 세트장이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조기 철수했다.
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용산구 이태원역 지하 대합실에 마련된 세트장 ‘오겜월드’를 2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방역수칙 논란이 일자 전날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했다.
오겜월드는 드라마 속 일부 장면을 본떠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으로, 이달 초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당초 1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가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이달 26일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그러나 드라마 방영 후 방문객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충분한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방역수칙 논란이 불거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겜월드’를 검색하면 방문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줄을 길게 서 있는 사진이 쉽게 검색된다. 한 시민은 “지금 거리두기 4단계가 맞는지 의문”이라며 “이태원역 유동인구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홍보업체에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허가했고 공사도 매일 소독과 방역을 했다”며 “생각보다 드라마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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