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제노코, 방위산업 넘어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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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던 제노코(361390)가 항공우주산업까지 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제노코는 군전술정보통신체계(TICN)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전케이블, 소형무장헬기(LAH)사업 및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의 항공전자장비, 점검장비 등 방위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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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밴드 송신기 국산화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에 탑재
에어버스와 위성지상국 계약 체결하기도
"상반기 실적 감안 시, 연간 실적 회사 전망 상회할 것"
또한,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 및 단말, 전기지상지원장비(EGSE·Electrical Ground Support Equipment) 사업 등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에어버스(AIRBUS) D&S,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입니다.
캐시카우는 TICN과 EGSE입니다. 케이블사업은 TICN의 핵심부품으로 개발해 납품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은 지난해 145억원이었고, 올해는 약 227억원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위성탑재체의 성능을 지상에서 검사하는 EGSE 및 무기체계장비 성능검사 장비 관련 매출은 지난해 133억원에서 올해 244억원으로 늘 것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매출과 올해 예상 매출이 각각 341억원, 526억원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실적이 두 사업에서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더불어 제노코에 기대되는 점은 신규사업인 항공우주개발입니다. 글로벌 우주개발 추진으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2040)’을 발표, 이에 따라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동사는 ‘엑스 밴드(X-band) 송신기’ 국산화에 성공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기(2021년 3월 20일 발사)에 탑재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아나시스(ANASIS·무궁화5호), 아나시스II(ANASISII·군 전용 통신위성) 등의 위성지상국 양산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인 에어버스와 위성지상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연간실적은 회사 전망치(매출액 481억원, 영업이익 62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추정 올해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4.4%, 영업이익 140.8%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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