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프리미엄"..오은영, 최환희에게 더 세게 말한 이유 (종합)[Oh!쎈 이슈]

박소영 2021. 9.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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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지플랫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환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들과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진실 아들 최환희'를 바라보는 대중의 동정심이 아닌 아티스트 지플랫의 승승장구를 응원하는 팬들의 진심이 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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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환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들과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은 좀 더 진심을 담아 세게 조언했다. 

최환희는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와 “사람들이 힘내라, 착하게 자라라 이런 말들을 한다. 응원 받는 건 좋지만 이제는 그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엄마 최진실의 사망이 아픈 기억이지만 덤덤하게 말할 수 있는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안 좋은 일이나 짜증나는 일을 친구들한테 이야기하지만 진지하지 않은 분위기로 말한다. 내 감정 때문에 분위기가 무거워질까 봐 그렇다”며 “어렸을 때는 내가 뭘해도 우쭈쭈 이런 분위기였는데 크면서 냉정한 피드백을 받으니 생각보다 가슴 아팠다”고 덧붙였다. 

최환희는 지난해 뮤지션 Z.flat(지플랫)이란 이름으로 깜짝 데뷔했다. 엄마 최진실, 아빠 조성민, 삼촌 최진영까지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누구보다 예체능쪽으로 재능이 많았던 터라 그 끼를 고루 물려받은 그다. 그만큼 자신이 연예계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이에 오은영은 “성격도 좋고 예술적 재능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솔직히 엄마 프리미엄이 있다. 보통 더 밑에서부터 올라와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환희 씨가 겪었던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건강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힘내라고 하는 진정한 의미는 뭐겠냐. 죽지 말고 잘 살라는 이야기다. 착하게 살라는 건 목숨은 소중하니 스트레스를 받게 돼도 끝까지 버티라는 얘기다. 본인은 어머니를 건강하게 잘 떠나보낸 것 같지만 국민들이 (고인에 대한) 마음을 담아 파이팅을 투영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환희는 지난해 직접 작사 작곡한 힙합곡 ‘디자이너’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엄청난 성적을 거둔 건 아니지만 뮤지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실히 보였다. MBC ‘복면가왕’에 나갈 정도로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도 넘쳤다. 

앞서 가진 OSEN과 인터뷰에서 그는 “어머니의 아들이란 건 자랑스러운 사실이다. 전혀 부정하진 않는다"라면서도 “다 큰 성인이고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이젠 ‘최진실 아들’이라는 이미지에 덮여 있기보다 음악을 하는 지플랫으로 각인이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최진실 아들 최환희’를 바라보는 대중의 동정심이 아닌 아티스트 지플랫의 승승장구를 응원하는 팬들의 진심이 닿길. 

 /comet568@osen.co.kr

[사진]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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