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측, 번호 노출 피해자에 100만원 보상? "원만한 해결 노력 중"

장아름 기자 2021. 9. 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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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통사 및 방송사인 넷플릭스 측이 보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SBS 뉴스는 '오징어 게임' 제작사(싸이런픽쳐스)에서 100만원 가량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전했고, 이와 관련해 유통 및 방송사인 넷플릭스 측은 번호 소유주들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입장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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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통사 및 방송사인 넷플릭스 측이 보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5일 뉴스1에 "현재 작품 상에 등장하는 번호의 소유주 분들과 지속적으로 유선 통화 및 대면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에서는 극 중 인물들이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에서 초대장 속 전화번호가 노출됐다. 해당 번호는 8자리의 번호로, 이 번호를 누르고 전화를 걸면 '010'이 자동으로 붙어 전화가 연결된다.

이에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많은 이들이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 실제 번호 주인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SBS 뉴스에 따르면 한 피해자에게는 수천 통의 전화가 쏟아졌고, 그에게 욕설을 하거나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뉴스는 '오징어 게임' 제작사(싸이런픽쳐스)에서 100만원 가량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전했고, 이와 관련해 유통 및 방송사인 넷플릭스 측은 번호 소유주들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입장을 대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공개된 이래 미국와 전세계에서 넷플릭스 톱 10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늘 한국의 톱 10 TV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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