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로 가자' 세인트루이스, 86년 만에 14연승 타이 기록

조재현 기자 입력 2021. 9. 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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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챙기며 14연승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8-5로 잡고 1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열린 2차전마저 12-4로 이겼다.

컵스가 3회말 1점을 만회하자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눗바의 적시타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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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와 더블헤더 휩쓸어..김광현 1, 2차전 모두 결장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5일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 2차전을 휩쓸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14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구단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챙기며 14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1935년(14연승) 이후 86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과 나란히 섰다.

더블헤더 1차전을 8-5로 잡고 1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열린 2차전마저 12-4로 이겼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85승 69패) 자리를 굳건히 지킨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3위 필라델피아 필리스(80승 74패)와 승차는 5경기다.

24일 불펜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이날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홈런포 3방으로 1차전을 챙긴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2차전 더 뜨거웠다. 5개의 아치로 컵스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1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에르 몰리나와 해리슨 베이더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컵스가 1회말 패트릭 위스덤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하자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타일러 오닐이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초에도 라스 눗바와 폴 데용의 백투백 홈런으로 8-2를 만들었다.

컵스가 3회말 1점을 만회하자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눗바의 적시타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컵스도 끈질겼다. 곧바로 이안 햅의 희생 플라이로 4-9로 추격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베이더, 눗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컵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골드슈미트가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눗바는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닐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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