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노숙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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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노숙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 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로 파악된 노숙인 7명 모두 백신 1·2차 접종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노숙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0%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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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악 대상 7명…백신 접종 동의 못얻어
서울 37.6%, 부산 44.3%…지역차 뚜렷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지역 노숙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 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로 파악된 노숙인 7명 모두 백신 1·2차 접종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노숙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0%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대상자 38명 중 22명이 접종 동의를 한 뒤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세종시의 경우 파악된 노숙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파악된 노숙자 7명의 접종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다.
서울, 부산 노숙인 백신 접종률은 각각 37.6%, 44.3%로 지역 대비 백신 접종 격차가 뚜렷했다.
지역 간 노숙인 백신 접종 격차의 원인으로는 지역 내 노숙인지원센터, 보호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이 꼽힌다.
강선우 의원은 "거리노숙인 백신접종은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는데 지방이양사업이라는 이유로 중앙정부의 책임이 결코 가벼워질 순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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