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벗어 말아?"..남춘천역서 난동 피운 남성 입건

박지윤 2021. 9. 25.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 남춘천 역사에서 속옷만 입은 채 소란을 피운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한 영상에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경춘선 남춘천역 안에서 남성 A 씨가 개찰구 앞에서 옷과 마스크를 벗어던진 채 속옷과 양말만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남춘천역에 도착해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승차권을 보여달라는 역무원의 말에 화가 나 이와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경춘선 남춘천역에서 한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소란을 피우고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SNS에 영상 공유돼 '논란'

[더팩트|박지윤 기자] 추석 연휴 남춘천 역사에서 속옷만 입은 채 소란을 피운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한 영상에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 경춘선 남춘천역 안에서 남성 A 씨가 개찰구 앞에서 옷과 마스크를 벗어던진 채 속옷과 양말만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시민과 역무원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빤스 벗어 말아?"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러나 A 씨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내 태도를 바꿨다.

경찰관 두 명이 "옷 입어요"라고 말하자 A 씨는 벗어둔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담배를 입에 문 A 씨에게 경찰이 "담배 끄라고요. 담배 빼라고요"라고 하자 A 씨는 담배를 입에서 뗐다.

A 씨는 남춘천역에 도착해 개찰구를 통과하면서 승차권을 보여달라는 역무원의 말에 화가 나 이와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역무원은 "승차권 있는데 나를 뭐로 보느냐며 소란이 시작됐다"며 "만취는 아닌데, 술을 먹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경찰은 남성을 경범죄 혐의로 입건하고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jiyoon-1031@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