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찾아가 싸움 말리던 10대 살해한 20대(종합)

강교현 기자 2021. 9.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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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경찰서는 25일 살인 혐의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4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B군(19)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격분한 A씨는 흉기를 들고 C씨가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노래방을 찾아가 C씨를 협박했다.

경찰관계자는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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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경찰서는 25일 살인 혐의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4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B군(19)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린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전 남자친구 C씨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A씨는 C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둘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격분한 A씨는 흉기를 들고 C씨가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노래방을 찾아가 C씨를 협박했다. B군은 이들이 싸우자 말리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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