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한식 태극기 휘날리고, 한국문화원 추석맛 영국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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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최대 상가 웨스트필드에 한식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가운데, 현지 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추석연휴 기간중 한식의 미각으로 영국을 홀렸다.
현재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지난 8월 30일 이후 웨스트필드에서 영국인들이 다양한 한식을 즐기는 내용의 영상이 한달간 일정으로 쇼핑객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영국 미식플랫폼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Great British Chefs)에 한식 콘텐츠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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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공연에도 갈채, 전래동화 영어 구연도
한국문화재재단 한식영상 웨스트필드 무한재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영국 런던 최대 상가 웨스트필드에 한식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가운데, 현지 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추석연휴 기간중 한식의 미각으로 영국을 홀렸다.
현재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지난 8월 30일 이후 웨스트필드에서 영국인들이 다양한 한식을 즐기는 내용의 영상이 한달간 일정으로 쇼핑객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박물관, 영국 미식플랫폼 그레이트 브리티쉬 셰프와 다양한 추석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가 준비된 올해 추석 행사는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한국문화 전반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문화원측은 전했다.
지난 18일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추석 기념 행사가 마련되었다. 사전예약 6000장이 매진되며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박물관 야외에서는 케이팝 댄스와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고, 실내에서는 전통음악 공연과 전래동화 영어 구연, 공예와 전통놀이 체험을 즐겼다. 추석을 계기로 한국문화를 알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과 문화원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박물관 주 입구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에서는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이 공연되었고,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리랑'을 합창하였다. 박물관 내 전시실에서는 영국 동화구연가 세프 타운센드씨(Sef Townsend)는 어린이 관객에게 한국 전래동화를 소개하였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영국 미식플랫폼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Great British Chefs)에 한식 콘텐츠가 공개되었다. 그레이트 브리티시 셰프는 연간 약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미식가이드이자 식문화 플랫폼이다. 영국 내 한식에 대한 관심을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첫 번째 주제로 한국의 명절 추석이 소개됐다.
추석의 기원과 명절 음식, 전통놀이 등을 다룬 추석 특집 기사가 게시되었고 연말까지 한국 미식 여행, 발효음식, 현지 유명 셰프의 한식 레시피 등이 차례로 다뤄질 예정이다. 영어 플랫폼이기에 영국 이외 국가에서도 한식을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에는 문화원에서 추석 행사가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를 선보이고자 한복 체험, 노리개와 전통 한지등, 전통문양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포함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이 행사는 온라인 홍보 이틀 만에 매진될 만큼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의 넌버벌 공연 ‘스냅(SNAP)’이 상영된다. 한국의 우수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온 가족이 즐기는 추석의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양국 간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문화원은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문화를 현지에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원은 한국의 명절 등을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웨스트필드의 한식영상은 숯불 위의 떡갈비, 지글거리는 삼겹살, 상위에서 끓는 신선로, 불판에 올린 김치가 등장하여, ‘불’을 사용하는 역동성에 집중한다. 또한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미각을 만족시키는‘한상차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신선로, 구절판, 삼계탕, 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뉴가 형형색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네스코 유산 등재 절차가 진행중인 ‘막걸리’도 등장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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