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9안전센터 94% 배연시스템 미설치..대기공간도 협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지역 119안전센터가 차고지 배연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35곳 119안전센터 중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2곳(5.71%)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 119안전센터가 차고지 배연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35곳 119안전센터 중 차고지 배연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2곳(5.71%)에 불과했다.
가까운 충남(설치율 96.91%), 세종(설치율 88.89%), 대전(설치율 51.85%)과 사뭇 대조된다.
배연시스템은 차고 내 주차된 차량의 배기가스를 자동으로 감지해 외부로 배출하는 정화 장치다.
일선 소방서 119안전센터는 소방차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차에 시동을 걸어 상태를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배출된다. 차량에서 나오는 유해가스에 장시간 노출되면 심혈관과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지역은 배연시스템과 함께 출동대기공간도 협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규정상 소방관 1인당 평균 대기공간 면적은 10㎡지만, 도내 119안전센터 35곳 중 57.14%(20곳)가 소방관 출동대기공간 면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임 의원은 지난 2019년 차고지 배연시스템과 소방관 출동대기공간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는 '소방청사 부지 및 건축기준에 관한 규정'이 제정됐지만, 벌칙 등 강제규정과 예산이 부족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소방직 국가직화가 전면 시행됐지만, 지역 간 업무 격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 간 시설 격차를 해소해 차별받지 않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봉선, 11㎏ 감량 후 확 바뀐 외모…개미허리 자랑
- '추성훈 딸' 추사랑, 당당한 모델 워킹…母 유전자 그대로
- 이상민, 69억 빚 청산한 비결…"일주일 12개 스케줄·하루 잠 3시간"
- 최준희, 치아 성형 고백 "필름 붙였다…승무원상 된것 같아"
- 차은우 "노래 못하고 춤 못춘다고 혼나…서러워 울었다"
- 故 임영웅 산울림 대표 영결식 연극인장으로…7일 대학로 야외무대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혼자서도 잘 놀아요"…물모른 미모
- 마동석, 고1때 이미 근육질 몸매…변천사 공개
- "친구? 연인?!"…52세 노총각 김승수·'돌싱' 양정아, 핑크빛 기류
- 53세 고현정, 핫팬츠까지…여전히 힙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