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정에서 총격전..수배 1순위 조폭 피격 사망

한경우 2021. 9.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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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의 법정에 선 범죄 단체 조직원이 괴한들에게 피격돼 사망했다.

25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 북부 로히니 지구의 법원에서 범죄단체 간부 지텐데르 고기가 괴한 두 명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고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괴한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괴한들은 고기가 소속됐던 범죄조직과 경쟁 관계인 '틸루 갱' 소속 조직원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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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 뉴델리의 법정에 선 범죄 단체 조직원이 괴한들에게 피격돼 사망했다. 괴한들도 경찰의 대응 사격에 사살됐다.

숨진 조직원은 현지 지명수배 1순위에 오를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25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 북부 로히니 지구의 법원에서 범죄단체 간부 지텐데르 고기가 괴한 두 명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괴한들은 양복 차림으로 변호사 행사를 하다가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선 고기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고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괴한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이외에도 여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 납치 등 약 30건의 사건에 연루된 고기는 작년 3월 체포된 뒤 재판을 받아왔다.

괴한들은 고기가 소속됐던 범죄조직과 경쟁 관계인 '틸루 갱' 소속 조직원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수년째 이어진 두 조직의 대립으로 25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금속 탐지기를 뚫고 총기가 반입된 과정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인도의 변호사들은 법정에 총기가 반입된 점이 충격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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