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6위 설기현 감독, "2위인가? 할 정도로 분위기 좋아 다행"

이현호 기자 입력 2021. 9. 25. 12:52 수정 2021. 9. 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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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설기현 감독은 5경기 무승에도 선수단 분위기가 밝다며 안도했다.

설기현 감독은 "K리그1이나 K리그2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결과가 있어야 한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준비한 걸 잘해야 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과정과 결과를 같이 가져가야 승격의 자격이 주어진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그 과정에 있다.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해줄 때가 있다. 더 완성도를 높이겠다.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좋은 위치에 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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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경남 설기현 감독은 5경기 무승에도 선수단 분위기가 밝다며 안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2위 정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경남 FC와 부천 FC는 25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31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는 6위 경남과,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10위에 있는 부천의 맞대결이다.

경남 설기현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 들어가야 한다. 4위 전남과의 차이가 크지도, 작지도 않다. 한경기 한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아래 팀과의 간격이 좁다. 오늘 결과에 따라서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쉽지 않은 경기겠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남은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설 감독은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포백을 쓰는데 상대팀이 우리 포백 전술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지난 김천 상무전에서도 결과가 좋지 못했다. 수비에 무게를 두면 공격이 무너진다.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다. 수비에서 방어를 잘해야 한다. 그때 그때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실점을 적게 하는 게 중요하다. 공격에서 골이 나오면 수비가 편해진다.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다. 좀 더 공격적으로 두드려서 골을 넣겠다. 그러면 수비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설기현 감독은 "K리그1이나 K리그2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결과가 있어야 한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준비한 걸 잘해야 한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과정과 결과를 같이 가져가야 승격의 자격이 주어진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그 과정에 있다.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선수들이 플레이를 잘해줄 때가 있다. 더 완성도를 높이겠다.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좋은 위치에 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저는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스타일은 물론 분위기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리듬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축구를 모두 신뢰해야 한다. 졌을 때는 부족해서 진 거다. 이겼을 때는 잘해서 이긴 거다.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결과가 나오면 모두 순조롭게 풀린다. 항상 하던 대로 똑같이 해야 한다. 훈련할 때 분위기를 보면 '우리가 2위 정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뿌듯하다. 제가 선수였을 때는 경기 지면 분위가 안 좋았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럴 때 결과가 나오면 우수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잘 될 거라는 희망으로 낙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센터백 조합을 두고 "이우혁이 전문 센터백은 아니지만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김종필은 컨디션이 좋다. 이 선수가 빌드업 축구를 유럽에서 배웠다. 전술 이해도가 높다.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해줄 것이다. 스피드도 있고, 경험도 있다. 센터백들이 공격 축구의 시작이다. 센터백 안정감이 정말 중요하다. 압박이 와도 침착하게 여유 있게 해야 공격수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크게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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